-
[음식과사람 2020.06.54-57 Marketing point]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는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만큼 경제는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다.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외식업경영자 처지에선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경제 지식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당장의 가게 일로 눈코 뜰 새 없더라도 잠시나마 경제와의 티타임을 가져보자. 경제를 알아야만 돈이 보인다.editor 이진우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들은 하나같이 동일하다. 금리를 낮추고 돈을
음식과사람
음식과사람
2020.06.09 09:36
-
더운 계절이다. 외식업하는 사람에게 여름철 식자재 보관은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외식업은 재료의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주문을 받고 식재료를 구해 조리를 할 수는 없는 법. 신선한 상태로 보관한 식자재의 질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무더위 시즌에 외식업소의 식재료 보관 실태를 취재했다.업종별로 개별 식재료 보관 방식이 다르지만 외식업주는 공통적으로 ‘신선한 재료를 최적의 조건에서 짧은 기간 보관’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이른바 ‘선입선출’이다.그 외 특징적인 식재료 보관 방법이 있었다. 중구 무교동에서 3
뉴스
이승환 기자
2020.06.09 10:00
-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연간 353잔. 세계 평균 132잔의 2.7배에 달한다(현대경제연구원). 가구당 커피 관련 평균 소비지출 역시 지난해 월1만5815원으로 2014년 월7579원에서 지난 5년간 108.2% 증가했다.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커피를 만드는 사람인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진다. 지금 많은 사람이 취미로, 직업으로, 바리스타의 영역에 뛰어 들고 있다.오늘은 국제 바리스타로서 1년에 1200여명의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있는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홍대지점 김정렬 부원장을 만났다.Q 바
뉴스
이일우 선임기자
2020.06.09 09:33
-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6월 들어 확연히 풀린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3일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남대문시장엔 초여름의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점심시간, 남대문시장 식당가는 명물 '갈치조림'을 먹기 위한 손님으로 가득하다. 다양한 음식의 종류가 음식모형으로 진열돼 있는 모습은 행인의 '시장끼'를 재촉한다.
사진
윤준영 기자
2020.06.08 16:23
-
가족과 함께 집 앞, 음식점에 갔다. 저녁 시간이었지만 손님이 몇 명 없었다. 종업원은 한 명 밖에 보이지 않았다. 넓은 음식점에 휑하니 앉아있으려니, 맛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다. 잠시 후 나온 해물탕과 꼬막비빔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그런데 즐거운 식사에 방해가 생겼다. 구석에 있던 한 손님이 갑자기 큰소리를 쳤다. 아마도 돌솥비빔밥을 시킨 모양이다. 우리보다 먼저 주문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화를 냈다. 종업원이 “돌솥비빔밥은 밥을 새로 올려야 해서 20분 이상 걸린다”고 해명했다. 화를 내던 손님은, “그럼 미리 말
칼럼
한국외식신문
2020.06.12 00:38
-
"비가 오시니 마음까지 불을 때야겠어요우리는 나약해서 불이라도 안 때고커피라도 안 마시면 더욱 쓸쓸해집니다"시인 신현림(申鉉林, 1961~ )의 시 한 편. '비에 정드는 시간'의 부분이다. '침대를 타고 달렸어'(민음사, 2009)에 보인다. 비가 오시는 날이면 으레 찾아 읽는다. 직접 시 속으로 들어가 불을 마주하고 싶다.드럼통 안 숯불 위로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를 한점 입으로 갖다 대면서 눈빛 교환하는 그 시간은 얼마나 기다려지며 또한 행복했던가.핸드폰에 문자를 이렇듯 적는다(비 온다. 나와. 우리 밥 먹자. 커피도 하고).
칼럼
한국외식신문
2020.06.09 18:21
-
대북 전단 살포 문제가 정국을 지속적으로 달구고 있다.북한의 2인자로 부각되며 이번 이슈의 입 역할을 맡고 있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다양한 표현을 써가며 전단 살포를 연일 맹비난하더니 군사행동에 나설 것을 시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여권 등 대북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쪽은 북한을 자극하는 전단 살포가 현행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휴전선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주장이다.남북평화를 위한 환경이든, 자연을 위한 환경이든 여러모로 전단 살포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남북관계는 지극히 민감한
칼럼
이일우 선임기자
2020.06.15 09:20
-
OTT(Over the Top)는 ‘셋톱박스를 넘어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의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TV 서비스를 포괄하는 의미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 업체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있다. 국내 플랫폼 업체도 OT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콘텐츠 개발 경쟁에 들어갔다.OTT가 대세인 시대,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OTT 서비스업 상표 출원이 2015년 1777건에서 2019년 3735건으로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OTT 서비스의 최
사회
박장석 기자
2020.06.08 17:59
-
주말 오전. 여유있게 브런치를 먹으면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 그러면서 맛있고, 주차하기 편하면서, 밤 늦게까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쪽 끝으로 가라. 김포한강IC 운양동 출구로 나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C'카페가 있다.얼마 전까지는 'T'라는 상호였지만, 지금의 상호로 바뀌었다. 농업회사법인 커피나무농원(주)이 운영한다.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늘보'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에겐 한적한 시골 사랑방같은 여유를 부릴 수 있다.홀 입구에는 와인 보관함에 각종 와인이 정중하게, 홀
푸드
장석관 기자
2020.06.08 14:19
-
[음식과사람 2020.06 P.51 Law Info]경영난을 이유로 한 해고의 요건은 업체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해고의 불가피성, 해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 해고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 및 근로자 대표와의 협의 요건이 갖춰져야 합니다.editor 문형우 변호사 정리해고의 사유와 법적 요건을 알고 싶습니다.최근 감염병 확산으로 매출이 현저하게 줄고 인건비조차 감당하지 못할 상황이 되어 일부 직원을 퇴직시키려고 하는데 이것이 정리해고의 사유에 해당되나요. 정리해고의 법적 요건은 어떻게 되는지요.근로
음식과사람
음식과사람
2020.06.08 10:35
-
광어는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한다. 원래 ‘넓다’는 뜻의 ‘넙’과 물고기를 뜻하는 ‘치’자를 합친 ‘넙치’가 표준어다. 과거에 사투리였던 ‘광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면서 표준어로 지정됐다.생김새는 도다리와 비슷해 구별이 어려운데, 이른바 ‘좌광 우도’라는 구분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 구분법에 의하면, 배를 아래쪽에 두고 머리 앞에서 볼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다.광어는 우리나라 해산어류 중 전체 양식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전 국민이 선호하는 어종이다.영향학적으로 단백질이 풍부
일반
이철 선임기자
2020.06.08 10:34
-
밀면은 부산 사람들에게는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또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다.밀면에는 물밀면과 비빔밀면이 있다. 구포 국수, 돼지국밥 등과 함께 6.25전쟁 시기를 전후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는 대표적인 '피난 음식'으로 꼽힌다.밀면은 원래 ‘밀 냉면’, ‘경상도 냉면’ 등으로 불렸으나, 경상도 사람들이 ‘밀면’으로 줄여 부르면서 정착됐다고 전해지기도 한다.북한 출신의 실향민들이 부산에 정착하면서 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을 구하기 어려워 당시 구호물자인 밀가루에 감자가루를 섞어 냉면 면발과 비슷하게
뉴스
이철 선임기자
2020.06.08 08:54
-
나는 ‘착한 가격 식당’이 싫다. ‘착한 가격’은, 가격이 싸다는 뜻이다. 서민들이 쉽게 갈 수 있는 식당을 이른다. 대부분 3천원 안팎의 가격이다. 기껏 해봐야 5천원을 넘기지 않는다.가격이 싼, 착한 가격 식당을 싫어한다고 하면, 대뜸 “너 그렇게 돈 많아?”라고 되묻는다.오해하지 마시길. 음식 공부하고, 원고 써서 밥 먹고 사는 주제에 그리 넉넉할 리 없다. 당연히 몇 번씩 되짚어보고 식당을 선택한다. 한푼이라도 싼 집이 있으면 당연히 발걸음을 옮긴다. 백면서생이 가격이 싼 식당이 싫을 리 없다.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
칼럼
한국외식신문
2020.06.07 22:36
-
수원 광교 호수공원 '카페거리'에 위치한 베이커리(빵집) 매장. 카페거리는 주말이면 자동차와 사람의 행렬로 발딛을 틈이 없다.매장 1층에는 커피와 베이커리, 식물원이 있다. 호수를 볼 수 있는 '뷰'는 또 하나의 전시물이다.2층엔 옷과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윤준영 기자
2020.06.07 22:24
-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면역력은 우리 몸속 유해 물질이나 비정상적 변형 세포를 인식하고 제거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삼, 홍삼, 상황버섯 추출물 등 총 24종을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 원료로 인정하고 있다. 이 중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 성분인 ‘사포닌’을 다량 함유한 인삼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G마켓의 인삼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75% 상승했다.
웰빙
이일우 선임기자
2020.06.08 08:11
-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노력에는 정부와 국민, 너나 할 것 없이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별히 다중이 이용하는 음식점의 경우는 더욱 세심하게 방역 관리를 해야 한다.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음식점 등 식품 취급 시설의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장치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4일 입법예고 했다.이번 개정안은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에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식품 안전 관리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했
일반
전경선 기자
2020.06.08 08:18
-
산림청(청장 박종호)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공단)은 4일 산림 분야에서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산림 분야에서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고용 촉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대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 날 협약식은 산림청과 산하 공공기관(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이 함께 참석했다.산림청과 산하공공기관, 공단은 장애인을 위한 적합 직무 발굴 및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 개선 등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지원을 위해 상호
사회공헌
박장석 기자
2020.06.08 08:14
-
오늘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1997년에는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근원적인 것은 오염된 환경에서 발생했다고 본다. 탄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고통스럽게 할 정도로 '위협'적이다. 환경으로 인한 생태계 위협은 계속 악순환으로
칼럼
윤준영 기자
2020.06.05 13:13
-
[음식과사람 2020.06 P.48-50 Local Analysis]editor 창업통TV 김상훈 대표(외식컨설팅 전문가)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언제 끝날지를 누구도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자영업 시장에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되면서 ‘V자형 소비 반등’을 기대했다. 홍대나 이태원 상권 같은 신세대 밀집상권에선 그러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發) 확진자의 대거 발생으로 다시 상권은 웅크려드는 분위기다. 지갑을 열지 않고 버텨온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조만간 폭발할
음식과사람
음식과사람
2020.06.05 10:44
-
바다로만 놀러다니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지는 휴양림의 '멋'을 모른다.휴양림의 힐링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가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가능하고, 추첨 결과는 6월 17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당첨자는 6월 17일 오전 10시부터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경우
사회
장석관 기자
2020.06.0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