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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식중독은 고온 탓에 자칫하면 음식물이 상하는 여름철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겨울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저온에도 강한 바이러스들이 있기 때문.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editor 조윤 도움말 가천대 길병원 photo shutterstock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겨울철에도 먹거리 신선도 유지에 신경 써야여름철 장염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겨울철 장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노로바이러스는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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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홍국 정치평론가음악은 우리 주변에 늘 있다. 때로는 베토벤과 슈베르트, 모차르트, 윤이상 등과 함께하는 클래식 고전음악으로, 가요나 팝송 등 대중음악으로, 판소리나 민요나 국악 같은 전통음악의 모습으로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밝혀준다. 음악은 사전적으로는 ‘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진 시간예술’ 또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의 음을 소재로 박자, 선율, 화성, 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해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로 정의된다. 그 표현이 어떠하든지 예술로서의 음악은 인간의 삶과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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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전국 팔도의 우리 음식을 찾아내고 지키기 위해 각 지방과 집안에 전해져오는 ‘내림음식’을 연구하는 분들이 있다. 각자의 어린 시절 집안에서 먹어오던 음식을 통해 우리 음식의 뿌리를 찾고, 재현하고, 비교해보고, 후손들에게 알리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는 분들이다. 이분들이 공들여 완성해낸 명가 내림음식 레시피를 에 소개한다. 새로운 메뉴 개발에 늘 목말라하는 외식업계에 좋은 ‘소스’가 될 것을 기대하며, 아울러 한국 전통 음식이라는 한식의 DNA를 21세기 우리 음식점 식탁으로 새롭게 소환해내는 일에 좋은 성과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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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가 밝았다. 음식점 사장님들은 해가 바뀌면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가게의 성과지표가 더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1월에 해야 할 중요한 일들 중 하나는 한 해 동안 어떻게 외식 경영에 집중할지에 대한 방향을 세우는 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2019년 소비자 트렌드 분석 데이터가 발표됐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는 ‘PIGGY DREAM(돼지꿈)’이라는 10가지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외식경영인 입장에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는 첫 단추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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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자영업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사업을 하려는 창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예비 창업인과 소상공인이 찾는 열린 공간이자, 재기를 함께 고민하고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곳의 사업을 소개한다.editor 조윤 photo 서울시 제공 베트남 현지의 맛을 살린 ‘아시안 보울’은 외국인 이주여성과 싱글맘들의 꿈을 실현하고자 창업한 작은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요리를 담당할 베트남 여성 두 명과 함께 문을 연 가게는 우연히 방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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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9-1 Consulting] 새해가 또 밝았다. 매년 그렇지만 올해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날이 밝으면 식당 문을 열고 음식을 팔아야 한다. 새해 첫 번째 틈새 메뉴로 짜글이를 소개한다. 넉넉지 않은 시대, 넉넉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데 아주 유용한 메뉴다. 삼겹살에 식상한 고객 입맛 사로잡는 대안 메뉴음식 감별에 예리한 회사 직원이 추천해준, 짜글이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 이 식당은 기본적으로 흑돼지구이 전문점이다. 저녁 식사 시간으로는 이른 오후 6시 이전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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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9-1 Consulting] 누구를 위하여 음식을 만드나?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끔 해보게 되는 자문이다. 일본 쓰지조리사전문학교 출신의 엘리트 셰프에게도 그 물음은 피해가지 않았다. 고깃집 ‘호재식당’ 김재훈 대표는 10년간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운영했다. 아주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렇지만 나와 직원과 손님을 위해 최선은 아닌 듯했다. 안전함에서 벗어나 위험할 수도 있는 나만의 길을 가기로 했다. consulting. 김현수 editor. 이정훈 외식콘텐츠마케팅연구소 실장 [Why]잘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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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9-1 Discovery] 돼지는 재복과 행운의 상징, 유럽에선 족발로 새해맞이, 한국에서 돼지는 재물신 2019년은 축복이 가득하고 길운이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다. 돼지는 재복(財福)과 행운의 상징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데, 우리는 왜 돼지에 대해 이런 환상을 품게 됐을까? 동서양이 마찬가지인 돼지 족발 사랑의 이면을 파헤쳐보자. editor.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새해를 돼지 족발로 여는 유럽유럽의 많은 나라에선 돼지 족발을 먹으며 새해를 시작한다. 독일도 그중 하나로 새해 음식으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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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9-1 Special theme]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을 영위하는 소상인들 중 100년을 이어갈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백년가게’로 육성하고 있다. 4차에 걸쳐 선정된 48개 기업(음식점은 33개소) 가운데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 28곳을 소개한다. editor. 조윤 photo.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을 ‘백년가게’로 선정하고 있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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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9-1 Easy Talk] 2019년, 외식업 재도약의 해 되길… editor. 박태균 2017년에는 음식점의 신규 신고 대비 폐업 비율이 6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음식점을 하다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건수는 16만6751건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18만1304건)의 92.0%에 달한다.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2곳이 폐업했다는 의미다. 이와는 반대로 음식점 종사자에게 희망적인 통계도 있다. 우리 국민이 가정에서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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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9-1 Cover Story] 한국외식업중앙회와 42만 회원의 오랜 바람이던 외식가족공제회가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2018년 11월 19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외식가족공제회 법인 출범식 및 임원 교육엔 한국외식업중앙회 임직원과 전국 지회·지부장, 외식가족공제회 법인 임직원, 그리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해 공제법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실감케 했다. editor. 김지은 photo. 김성남 “오늘은 한국외식업중앙회 53년 역사에 길이 기억될 기쁜 날입니다.”늦가을 정취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9.01.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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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12 Discovery] 그리스 신화에서 굴은 생명의 원천연산군과 중국 사신이 입맛 다신 조선의 굴 굴은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인류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식품이다. 굴을 생명의 원천 같은 음식이자 정력에 좋은 사랑의 묘약으로 여겼던 유럽의 굴 마니아들은 물론 우리 조상님들의 굴 사랑 또한 지극했다. 굴의 무엇이 그들을 사로잡았을까. editor.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세계적으로 특별한 음식]겨울엔 굴이 맛있다. 예컨대 김장 담그는 날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먹는 보쌈도 맛있지만, 겉절이에 굴 한 점 올려놓고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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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 12 Food Essay]밥솥 열고 막 푼 ‘아부지밥’ editor 윤동혁 30년이 넘었을 것이다. 그 무렵 서울 살 때나 그 뒤로 횡성, 양평, 원주 등지로 흘러 다니며 시간 부스러뜨리는 세월 속에서 여태 내가 단골로 찾아가는 집은 단 한 곳, 남원집뿐이다.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어느 골목길을 더듬어가다 보면 막혀서 더 갈 수 없는 곳에 (지금은 헌법재판소 맞은편) 그 집이 있었다, 어쩌다 그 집을 알게 되었을까.장애인 관련 신문 편집인 안 아무개가 나를 끌고 갔을 것이다. 늘 빚을 그림자처럼 끌고 다니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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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12 Uncut News] ‘힐링의 힘’, 고양이 예찬 editor 김홍국 정치평론가고양이는 일견 날카롭고 강한 눈빛으로 위압감을 준다. 때론 무섭다. 고양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고양이를 기피하고, 마주치면 두려워한다. 필자도 어린 시절엔 고양이의 눈이 너무 강렬해 징그럽기도 하고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고양이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그러나 어쩌다 4년째 고양이 두 마리를 집에서 키우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들이 없으면 삶 자체가 불완전한 것이 될 정도로 친숙해졌고, 가족의 일원이 됐다.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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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12 Consulting] 바둑 고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산속으로 들어간 사람이 있었다. 혼자 몇 년을 수련한 끝에 자신감을 갖고 하산했다. 자기 실력을 시험해보고자 고수들과 대국을 가졌다. 하지만 백전백패! 나중엔 평범한 실력자들에게도 밀렸다. 앎을 얻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학(學)과 습(習). 학은 남에게 배우는 것이고, 습은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선인들은 자득(自得)이라고 해서 습에 더 후한 점수를 줬다. 정말 습이 더 좋은 방법일까? ‘숙성미학’ 최현일 대표는 독학으로 외식업을 공부했다. 그러나 짜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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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12 Law Info]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년 전쯤 옆 상가의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 몇 달 후 2호점을 오픈하면서 그 중개업자를 통해 점포를 구했습니다. 한동안 이를 잊고 있다 최근 중개업자가 중개수수료를 지급하라기에 대여금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 그 채권은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므로 갚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대부업자가 아닌 음식점 업주의 금전 대여행위도 원칙적으로 상행위에 해당하므로 5년의 소멸시효 기간이 적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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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12 Special Interview] interviewer. 김진수 동아일보 콘텐츠비즈팀 차장 editor. 조윤 photo. 김성남, 임이자 의원실 이제 휴게·일반음식점과 위탁급식, 제과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도 직업소개소를 함께 운영하면서 자기 점포에서 일할 종업원을 직접 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식품접객업 일부 업종에 대한 직업소개업 겸업 금지의 완화, 유료직업소개소 시설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직업안정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10월 18일부터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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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12 Tax Info] 상담을 하다 보면 신규 창업을 하거나 기존 사업자가 사업을 추가로 하는 경우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 중 어떤 것으로 시작할지를 고민하는 사업자를 자주 접합니다. 사업자가 과세 유형을 따로 신청하지 않으면 일반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이 되나, 요건이 충족되고 본인이 원할 경우 간이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선 과세 유형의 선택과 과세 유형에 따른 간이과세자의 세금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editor. 채상병 세무사(참세무법인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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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11 Local Analysis] 1990년대까지 성공하는 음식점의 조건은 간단했다. 오직 ‘맛만 있으면 된다’였다. 입지 경쟁력이나 서비스가 조금 떨어져도 ‘맛’만 있으면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온다고 믿었다. 하지만 전국 음식점 수는 이미 과포화 상태다.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 명으로 본다면 음식 소비자 71명당 1개의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인구 171명당 1개의 음식점이 영업 중이다. 우리나라 음식점들이 일본 음식점들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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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로선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습니다.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8·29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 당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도 3만 명이 모였습니다. 그중 2만 명이 외식업자였고요. 그만큼 절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9월 11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장관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는 우리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거나 실행에 옮기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중앙회 나름대로는 수차례 실태조사를 해서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에 제출
음식과사람
한국외식신문
2018.12.0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