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의 심각성 문제제기

스페인 음식점 내부 ⓒ스페인 야시장 블로그 
텅빈 음식점 ⓒ 한국외식신문 

정부의 2.5단계 거리두기 시행 연장으로 외식업소의 매출이 80% 이상 줄어드는 등 상당한 정도의 폐업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중앙회)는 8일 2.5단계 거리두기 연장 시행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외식업 종사자의 생존을 위한 실효성 있는 특별 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중앙회는 성명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던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따라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대다수의 영세 외식업소는 매출이 80% 이상 감소하고 폐업 직전에 내몰렸다."면서 "폐업을 결정하고 가게를 내놔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 임차료 · 관리비 등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중앙회는 외식업을 반드시 피해 업종에 명기하고, 시간 제한으로 인한 외식업소의 피해 보전 대책의 즉각 시행을 요구했다. 또한 피해 외식업소 생존을 위한 임차료 및 인건비 지원과 세금 감면, 선별적 긴급재난금의 현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특별 대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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