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실적 1조원 기업 7곳...1위 식품유형은 돼지고기 포장육

▲ 위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 이미지 = Pixabay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약 70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약 70조4000억원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5%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GDP 418조420억원 대비 16.8%, 전체 GDP 1558조5920억원 대비 4.5%가량이다.

식품산업은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식품용기·포장제조업 등을 포괄한다. 이번 자료는 식품제조업, 축산물가공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등 분야별 통계를 넘어 식품산업 전체의 생산 현황을 처음으로 통합·분석한 것이다.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식품유형은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 포장육, 과자, 우유 등 모두 13종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포장육은 5조314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는 4조4250억원, 닭고기는 1조8643억원으로 고기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스낵 과자류 1조4457억원, 우유 1조3800억원, 양념육 1조367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제조·가공업이 39조2077억원으로 전체의 5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포장육을 만드는 식육포장처리업은 12조374억원(17.1%), 우유·치즈·분유 등 유가공품을 만드는 유가공업 6조1300억원(8.7%), 용기·포장지제조업 5조8906억원(8.4%),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만드는 식육가공업은 4조2731억원(6.1%) 순이었다.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총 7곳이었다. 농심이 1조8628억원, 롯데칠성음료 1조4530억원, CJ제일제당 1조3505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 1조1351억원, 하이트진로 1조1313억원, 오리온 1조828억원, 롯데제과 1조30억원 순이었다. 이들 비중은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중 12.8%를 차지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 보고 업체수는 3만7793개소로 2014년 3만7208개소보다 1.6%, 종업원 수는 42만1244명으로 39만9528명보다 5.4% 증가했으나 이중 10인 이하 업체가 전체 업체 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영세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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