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산 쌀맥주 제품화…쌀 소비 확대 기대

우리 쌀과 맥주보리를 이용한 수제맥주가 제품화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과 맥주보리를 이용한 수제맥주를 제품화하고 생산‧유통 기반을 산업화 한다고 30일 밝혔다.

쌀맥주는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의 일부를 쌀로 대체한 맥주로 보리 맥주에 비해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쌀맥주(청도맥주, 아사이 드라이, 버드와이져)는 수입맥주이거나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는 것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쌀맥주는 국산 쌀가루 20%와 국산 보리맥아 80%를 혼합해 만들었다. 이처럼 순수 국산 원료로 제품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쌀맥주는 서울‧경긱권 수제맥주 전문 매장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보경 작물육종과장은 “앞으로도 국산 쌀, 보리를 이용한 식량작물 산업화 연구에 힘써,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공식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미지 =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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