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등 방역수칙 준수 점검 및 애로 사항 청취

김강립 식약처장이 외식업중앙회 관계자와 함께 외식업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김강립 식약처장이 외식업중앙회 관계자와 함께 외식업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17일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종로구에 소재한 다중이용시설(음식점, 호프집)을 방문, 방역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 점검은 수도권의 산발적인 감염 발생으로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음식점,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특별점검’에 따라 음식점의 방역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그간 지속된 거리두기로 인해 생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음식점은 방송에 유명 맛집으로 알려져 상견례, 모임 등이 자주 이뤄지는 곳이고, 호프집은 평소 대학생과 직장인이 자주 찾는 곳이다.

현장 점검 주요 내용은 ▲22시~05시까지 포장·  배달 허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또는 좌석 / 테이블 한 칸 띄우기, 시설 신고면적 50㎡이상 테이블간 칸막이 설치 ▲출입자 명부 작성, 영업시설 소독 등이다.

식약처장과 면담한 업주 ‘ㅂ’씨(59)는 “외식업소는 한 지역에 여러 업소가 모여 있어서 한군데만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는 안 된다. 모든 업소가 잘 지킬 수 있도록 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인 안내를 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영업자가 자발적으로 방역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음식점 이용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피해주시고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이용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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