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 출시될 듯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으로 대표되는 ‘배달 외식업 시장’에 카카오가 곧 뛰어들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18일 유통업 관계자 말을 인용해 “카카오가 내년 1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라며 “카카오톡 안에 ‘더 보기’ 형태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안다”고 단독 보도했다. [ ☞ 중앙일보 ‘[단독] 카카오, 음식 배달 시장 뛰어 든다’ ]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부터 배달서비스 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내년 1월에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더 보기’ 형태로 사업을 시작할지 또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식일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음식 배달 앱 시장에서는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 업체는 모두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주문 점유율이 50%대로 가장 높은 배달의민족만이 올 상반기 3년 만에 적자를 벗어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가 배달서비스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미용 등 서비스 산업에 카카오가 사업진출을 했으나 ‘카카오 택시’외에는 뚜렷한 족적이 없다는 이유다. 또한 배달 앱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가는 상황에서 파이 나누기로 중소기업의 밥줄을 빼앗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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