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4주 연장에 대한 입장문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텅빈 음식점 ⓒ한국외식신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텅빈 음식점 ⓒ한국외식신문

한국외식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주 연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3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며 “장기간 이어진 방역수칙으로 인해 폐업위기에 처한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전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에 대해 중앙회는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오후 10시 이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연장 조치가 큰 효과를 불러오기는 힘들다”며 “최소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해야 손님들이 부담 없이 음식점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인원 제한 조치 완화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1차 접종자 기준으로 8명까지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4단계 시행에 따른 매출 감소 업체는 83.7%다. 이들의 매출감소분은 약 40%로,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과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전 환이 필요한 시기다.

중앙회는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임대료와 인건비 등 제경비를 감당하느라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며 “정부는 골목상권까지 외식업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책임감 있는 손실보상과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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