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 섭취 줄이고, 식이칼륨, 칼슘 섭취 충분히 해야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소리없이 다가오는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 우리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증상이 별로 없어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생긴다.

전문가들은 고혈압이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생활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있으며, 고혈압을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생활 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식약처에서 제공한 고혈압 관리를 위해 도움되는 식습관을 살펴보면 첫째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한다.

염분 섭취에 따른 혈압의 반응은 사람마다 다른데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 사람들 보다 염분에 민감하다. 즉 똑같이 짜게 먹어도 일반인보다 혈압이 훨씬 올라가게 된다. 음식을 싱겁게 먹으면 혈압강하제 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골다공증과 신장결석도 예방할 수 있다. 요리할 때 소금을 덜 넣고, 완성된 요리에 추가로 소금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식이 칼륨을 섭취해야 한다. 칼륨 섭취를 충분히 하면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 환자의 혈압이 떨어지기도 한다. 칼륨 섭취가 부족하면 혈압이 올라가므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든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감자, 바나나, 저지장 유제품, 붉은 콩, 오렌지, 메론 등이 있다.

세 번째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야한다.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못하면 혈압이 상승하는데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하면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 두부, 미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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