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정보포털 본격 가동, 식품 위생 확보

▲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 (사진:청와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가 올해 최우선 과제로 ‘식품안전’을 강조했다.

22일 식약처는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식품 위생 확보 △수입 식품 관리 △급식 안전 관리강화 △식품 안전 정보포털 본격 가동 등 식품안전 대책을 밝혔다.

▲ 정승 처장(사진:식약처)

식약처는 특히 급증하는 해외 직접 구매 식품 관리를 위해 불법식품 유통차단 시스템(E-로봇)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직구(직접 구매)로 유입되는 불법식품 판매사이트 접속을 발견한 후 이틀 안에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다.

수입 식품 관리에 대해서는 해외공장등록제 도입과 현지실사 강화를 통해 제조단계서부터 안전 관리를 할 방침이다.

또한 실효성 측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자가품질검사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품질검사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반드시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하고 부적합 제품을 회수하지 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등 처벌 수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학교 급식 관리도 강화해 교육부·지자체와 협력해 학교 급식소 1만1천52개소를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처의 2015년 의약품 관련 업무계획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안정적 시행 △필수의약품 및 희귀의약품 공급 확대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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