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섭취 주의 필요
수입산 아마씨드에서 카드뮴이 상당량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3월 8일 공개한 ‘곡물류 안전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하는 아마씨드 6개 전 제품에서 카드뮴이 0.246~0.560㎎(㎏) 검출됐다. 이는 조사대상 42개 중 타 곡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아마씨드를 제외한 렌틸콩, 서리태, 수수, 치아씨드, 퀴노아 등 24개 곡물의 경우는 중금속 검출량이 미량이거나 허용기준 이내였다.
카드뮴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식품, 음용수, 토양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고 반복적 장기간 노출 시 폐손상, 이타이이타이병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다만 아마씨드의 경우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상,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되는 등 카드뮴 기준이 없는 상태다.
김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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