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몸에 해로운 음식들이 있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음식 간 궁합이 맞지 않으면 해로운 음식이 되는데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들 중 해로운 음식궁합을 소개한다.

 

△ 당근과 오이: 생채를 담글 때 당근과 오이를 함께 버무리는 경우가 많은데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에 두 재료를 함께 쓸 때는 비타민C 파괴를 막기 위해 미리 식초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 감과 도토리묵: 감과 도토리묵에는 변비를 일으키는 타닌 성분이 들어있어 변비 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거나 빈혈이 일어날 수 있고 또한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 성분이 타닌과 결합에 소화 흡수를 방해 한다.

 

△ 복숭아와 장어: 장어을 먹고 복숭아를 먹게 되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에 함유된 지방의 소화를 방해한다.

 

△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달게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영양상 좋지 않다. 토마토의 비타민B는 인체의 당질 대사를 원활하게 해 열량 발생의 효율을 높이지만 설탕을 넣게되면 그 효능을 잃는다. 토마토는 가급적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 파와 미역: 파는 인과 유황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파를 미역국에 넣으면 파가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인체 흡수를 막아 영양 효율이 떨어지고 미역국에 파를 넣게 되면 음식 맛을 느끼는 혀의 표면을 덮어 고유의 맛을 느끼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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