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 그만"…투명 마케팅 활발

▲ 주방을 감추는 것보다 조리과정을 공개하는 '투명마케팅'이 뜨고있다

음식점을 찾는 고객들이 매장의 조리과정과 위생상태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투명 마케팅’이 뜨고 있다.

삼양 F&B가 운영하는 세븐스프링스는 최근 친환경 레스토랑인 세븐스프링스와 샐러드&브런치 카페인 카페 세븐스프링스가 통합된 복합형 매장을 오픈했다. 조리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오픈되어 까다로운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아메리칸 그릴 & 샐러드 브랜드 애슐리가 최근 론칭한 ‘월드 고메 뷔페’ 콘셉트의 ‘애슐리 퀸즈’는 소비자들이 직접 조리의 과정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메뉴의 항목 별로 담당 전문 셰프들의 요리를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패밀리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도 투명 마케팅이 뜨고 있다.

롯데리아는 ‘안전 먹거리 체험교실’을 운영해 참가한 고객들이 빵, 햄버거 패티, 양상추 등 롯데리아가 사용하는 원재료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맥도날드도 지난달 ‘내셔널 오픈 데이(National Open Day)’ 행사를 진행해 식재료 보관, 위생관리, 조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음식점 투명마케팅을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조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깨끗한 매장 이미지와 브랜드의 차별성을 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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