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음식은 일종의 '마취제'

스트레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사람이 많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운 음식을 먹고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맵거나 단 음식은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은 현상이고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일종의 마취제 역할을 한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또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자극적인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비만·고지혈증·당뇨병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매운 음식은 위를 자극해 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매운 음식을 먹고 싶다면 가급적 열량이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음식 말고 실제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화제다.

 

△ 고구마

단맛이 강한 고구마에는 긍정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다. 특히 고구마는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고 단맛을 느끼게 하는 좋은 음식이다.

 

△ 카레

카레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뇌의 중요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카레에 고추를 넣으면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엔돌핀을 분비한다. 또한 카레에 시금치를 넣게 되면 시금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두통을 완화하기 때문에 카레를 만들 때 고추 시금치등과 같은 채소를 넣는 다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테아닌 성분은 평온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녹차의 카페인 성분은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 호박

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암·심장병·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또한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해주며 각종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 사과

사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유기산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면역력을 길러주고 식이섬유의 질종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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