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에는 혼자 사는 65세 이상 고령 노인 수가 지금보다 세 배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30년 후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통계청은 4월 13일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를 발표하고 이같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준 통계시점은 2015년으로 당시 총가구는 1901만3000가구로, 앞으로도 매년 증가해 2043년 2234만가구로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인구정점 시기는 2031년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실상 1인 가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 하듯 1인 가구는 2015년 518만가구(전체의 27.2%)에서 2045년 810만가구(36.3%)로 늘어 가구 형태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가구도 같은 기간 295만가구(15.5%)에서 474만가구(21.2%)로 늘어난다.

특히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15년 120만3000가구에서 2045년 371만9000가구로 3.1배로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