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만족도 조사…올해 100명 계획

▲ 2014년 중앙회 외국인력지원단은 18개 회원 업소에 모두 32명의 외국인 요리사를 연결시켰다

지난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외국인력지원단이 외국인 요리사를 중앙회 회원 업소에 공급한 결과, 업주와 요리사 모두 '대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중앙회 외국인력지원단은 18개 회원 업소에 모두 34명의 외국인 요리사를 공급했는데, 이중 2명은 부적응자로 분류돼 합의에 의해 중도 귀국했다.

중앙회가 실시한 ‘만족도’ 면접조사 결과, 영업주들은 외국인 요리사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아주 좋다’는 응답이 33.3%, ‘좋다’는 대답이 61.1%로 나타났다. 94.4%의 영업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또 근무태도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다‘ 38.8%, ’좋다‘가 55.5%로 업주의 94.3%가 만족해했다.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도 83.2%가 ’(아주)좋다‘고 답했다.

▲ 영업주 만족도

외국인 요리사의 만족도는 업주 보다 더 높았다. 근무환경에서 ‘아주 좋음’으로 대답한 사람이 48.1%, ‘좋음’으로 대답한 사람이 51.8%로 조사됐다. 숙식환경도 ‘아주 좋음’, ‘좋음’ 각각 40.7%, 59.2%로 집계돼 외국인 요리사들의 업무 환경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업주와의 관계항목에서 ‘아주 좋음’으로 대답한 사람이 44.4%, ‘좋음’으로 대답한 사람이 55.5%로 조사됐다.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는 ‘아주 좋음’, ‘좋음’, ‘보통’ 각각 51.8%, 44.4%, 3.7%로 집계됐다.

▲ 외국인 요리사 만족도

이처럼 영업주와 외국인 요리사들이 좋은 평가를 내린 만큼 중앙회는 올해 해외 요리사 유치 인원을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중앙회는 입국한 외국인 요리사를 상대로 양국의 문화 차이, 기초 한국어 등 2박3일 합숙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더불어 이탈 방지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2014.07.23 우광의, 최국무, 유국신 외국인 요리사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력지원단은 요리사와 업주들과 수시로 연락하며 근무 환경 개선, 개인 애로사항 해결 등 업주와 외국인 요리사와의 관계 개선·유지에 힘쓰고 있다.

중앙회 외국인력지원단 김양국 단장은 “작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업소에 적합한 요리사를 연계했다”며 “앞으로 전문 변호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출입국 관련 업무를 대행시켜 채용 과정을 간소화 시켜 더 많은 회원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외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