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이 오는 5월 20일 개최된다. 이번대회는 국내 6개 도시(수원시, 전주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천안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U-20 대표팀은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월드컵을 위한 예열을 끝냈다. 우리대표팀의 강점으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 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가 포진한 공격진에 있다. 지난 3월 치러진 4개국 초청대회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평균 2골이 넘는다. 하지만 반대로 수비는 다소 헐겁다. 세네갈과의 최종 모의전에서도 불안감을 드러냈다.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전술에서 밀렸으며, 수비진에 위치 선정도 매우 불안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코앞으로 다가 온 U-20 월드컵에서 우리대표팀이 2002년 한일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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