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기준 국내 식품제조업체의 국산 원료 사용 비율이 31.2%로 나타났다

정부가 국내 식품제조업체의 낮아지는 국산 원료 사용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농산물 수요를 확대하는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 가점을 부여해 수출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홍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동필 농림부 장관(사진:농림부)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식품업계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올해 식품산업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인구 식품산업협회 회장과 CJ 제일제당, 농심, 동서식품 등 식품기업 및 임원진 35명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 진행 이유는 2013년 기준, 국내 식품제조업체의 국산 원료 사용 비율이 31.2%로 저조한 수준에 머물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농업과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먼저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를 제시해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시장 판로 확보를 돕고, 식품제조업체가 소비자가 선호는 고품질 원료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으로 해외에 우리 농식품 수출 기회가 늘어난 만큼 식품제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유명 백화점에 한국 농식품 판매관 개설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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