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시 올바른 손씻기·식생활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 여행 후 6월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남성(1983년생)에게 3번째 해외유입 콜레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환자는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6월 13일부터 있었으며, 6월 14일 국내입국 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라균이 확인됐다.

본부는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환자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필리핀은 지난 2017년 2월 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발생한 3명의 해외유입 콜레라환자 모두 필리핀 세부를 여행 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을 여행하는 경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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