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aT센터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이하 중앙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이하 aT)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산 우수 농산물의 직거래 및 외식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식재료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거래함으로써 외식업체의 농산물 유통 경쟁력 제고와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특히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aT가 운영 중인 사이버거래소, ‘외식 식재료 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T는 중앙회 40만 외식업 업주들을 대상으로 aT 식재료 전문몰(food.eat.co.kr)을 홍보하고, 우수상품 품평회 개최, 찾아가는 외식 식재료 산지페어, 1:1 상담회 등을 통해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aT 식재료 전문몰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식재료 직거래 앱(APP)을 설치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식재료 전문몰 이용을 통해 외식업체들은 직거래로 유통비용 절감, 시장 탐색 비용 및 구매 물류비용 절감, 식재료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공급업체들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결제와 판매시장 확대, 물류 및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재수 사장은 “외식업체의 온라인 직거래가 늘어나면 외식업계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물가 안정의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외식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갈창균 중앙회 회장은 “그동안의 농수산물 거래는 과도한 유통 비용으로 농가와 소비업체들의 피해가 적지 않았다”며 “식재료 전문몰이 활성화되면 중앙회 회원사는 우수 농산물 식자재 직거래로 비용절감의 효과를 보고, 유통공사는 매출신장의 효과를 거두는 양사 상생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