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

▲ 정책 간담회 / 사진 = 이계영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와 김영록 농식품부장관, 홍장표 경제수석과의 간담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외식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갈창균 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농식품부장관과 홍장표 경제수석, 주현 중소기업비서관 및 중앙회 권오복 상임부회장, 이근재 서울시협의회장, 이종환 강북지회장, 전강식 중앙교육원장, 정해균 경기지회장, 소영철 마포지회장, 김영렬 용산지회장, 이규태 송파지회장, 표성자 광진지회장 및 중앙회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제갈창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경제 적폐’를 해소하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기에, 국민과 함께 우리 자영업자들은 정부와 정치권에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골목상권 현장에서는 김영란법, 구제역, 조류독감 등으로 인한 내수침체로 휴업과 폐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외식업소 중 66.2%가 매출이 20% 이상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주도 면밀하고, 신속하게, 실효성 있게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중앙회장 / 사진 = 이계영 기자

이날 중앙회에는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가맹점 범위확대 ▲신용카드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 폐지 ▲무료직업소개소 운영기준 완화 ▲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 상향 ▲식품위생 온라인 교육 폐지 ▲간이과세자 범위 1억원으로 상향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범위 확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연말정산 외식비 공제 신설 ▲식품유통 사업 협업 및 지원 사항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농식품부장관은 “그간 농식품부에서 외식업 종사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변 해야 했지만 많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김영란법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식품부에서는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관계부처에 적극 대변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농식품부장관 / 사진 = 이계영 기자

청와대 홍장표 경제수석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경제정책의 방향은 서민경제 활성화다. 외식업계와 특히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익히 잘 알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외식업중앙회의 건의사항과 골목상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청와대 홍장표 경제수석 / 사진 = 이계영 기자
▲ 사진 =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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