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사과, 꼭지 균열 없는 배, 둥근 사각 모양의 감으로 골라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농촌진흥청에서 좋은 과일을 고르는 법을 소개했다.

▶ 사과

사과는 밝은 느낌이 들고 착색이 고르며,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사과 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팩틴이 들어 있어 장내 유익한 세균을 늘려 소화운동을 도우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배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배는 한방에서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고 갈증을 덜고 술독을 풀어 대·소장을 보호한다(동의보감)’라고 했으며 ‘폐를 보하고, 신장을 도우며, 담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종기의 독과 술독을 푼다(본초강목)’ 라고 했다.

▶ 단감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의 모양이 제대로 잡혀야 하며, 약간 단단면서 꼭지부분이 깨끗한 것이 좋다. 감의 황색 베타크립토잔틴은 암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탄닌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억제하며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설에 먹고 남은 과일을 말려두면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색다른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말린 과일은 생과보다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며 별도로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먹거나 떡이나 빵 등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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