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앞두고 식품 안전정보 제공

12일 식약처는 우리국민이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식품의 올바른 구입·섭취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연휴기간 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아 사람 간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굴 등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다시 씻어 먹어야 한다.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은 다시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베란다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가급적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해야한다.

식약처는 국민이 안전한 음식 취급 요령을 충실히 지켜 즐겁고 건강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외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