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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 가까운 연출자 절대권력
이철  |  topfun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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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0  16: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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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에서 관습’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게 된 이유는 뭘까. 무대 안팎의 사람들은 크게 5가지 이유를 꼽았다.

① 연출자가 절대권력 쥐는 제왕적 시스템
이윤택에게 당했던 피해자 다수는 “그는 연극의 세계에서는 왕이나 다름없었다”고 했다. 그가 18년간 성폭력을 지속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이 같은 ‘제왕적 시스템’이 꼽힌다. 절대권력을 가진 연출자가 배우들을 쥐고 흔든다는 것이다.

②도제식(徒弟式)문화
연극계 성폭력은 스승과 제자, 교수와 학생, 연출가와 지망생 등 사이에서 주로 나타난다. 연기교육이 도제식(徒弟式)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③ 피해자가 고립되는 문화
성폭력 가해자가 예술적으로 존경받는 존재여서 구성원 모두가 쉬쉬하는 경우도 있다. 마치 종교집단의 교주처럼 감히 허물을 지적할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④가해자 대부분이 프리랜서… 제재가 어려워
“가해 예술가들은 프리랜서인 경우가 많아요. 이 사람들이 성폭력을 저질렀을 때 (형사적 처벌 외에) 업계 내에서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습니다.
 

⑤ 많지 않은 수입… 역고소 위험도
수입이 많지 않은 연극계 사정상 한번 송사(訟事)에 휘말리면,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진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0/2018022002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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