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지난 10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 기업에 신규 특별보증으로 긴급자금 2,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지원 특별 보증’을 통해 메르스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기 보증금액 포함)까지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개업 이후 6개월이 경과한 서울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 비율을 상향한 100% 전액 보증으로 실행한다.

서울시는 피해기업의 경영 상황을 고려해 연 1.5%의 이자를 지원하고, 전체적인 대출금리를 인하해 모든 피해기업이 연 1.9% 이내에게 자금을 지원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측도 보증료를 우대 적용해 직접 피해기업은 연 0.5%, 간접 피해기업은 연 0.8%의 낮은 보증료를 부담토록 한다. 직접 피해기업에는 음식점과 숙밥업, 운수업 등이며 그 외의 기업은 간접 피해 기업이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고 상환 방법은 1년 거치 3년(또는 4년) 균등분할상환이다.

또한 심각한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밀착형 10개 업종(일반음식점, 제과점, 슈퍼마켓, 세탁소 등) 소상공인에게는 특별보증과 별개로 컨설팅과 시설개선 자금 (업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www.seoulshinbo.co.kr)와 고객센터 전화 (1577-6119)에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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