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Pixabay 제공

'퍼프린젠스'

 언뜻 들으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섬유유연제 이름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균을 말한다.

 식중독은 이제 더운 여름에만 찾아오는 불청객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는 봄이 되면서 아침 혹은 저녁에 쌀쌀한 시간대에 음식을 조리하고 , 음식을 적정온도에서 보관하지 않고 바깥(상온)에 두어 식중독 균(퍼프린젠스)이 발생이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클리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계절이라며 식품 보관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퍼프린젠스는 가열 조리한 음식이나 큰 용기로 만든 국류 등을 상온에 두면 생긴다. 특히 이 균은 상온에(15℃~25℃)보관하면 더 활발하게 번식한다고 한다.

 이 식중독에 감염되면 8~12시간 잠복기를 거쳤다가 묽은 설사와 구토증상이 생기며, 통상적으로 가벼운 증상 후 회복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로 조금씩 신속하게 조리 후 섭취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바로 식혀 적정온도에 조금씩 덜어서 보관하고, 차가운 음식은 5℃이하로, 따뜻한 음식은 60℃이상에 보관하고 재섭취시에는 75℃이상에서 가열해서 섭취해야한다.

 특히, 많은 양을 한꺼번에 조리하는 중대형 업소에서는 조리식품 보관 온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려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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