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밀착업종인 음식점‧숙박업, 소매업으로 구성해 5대 권역별 지수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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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매월 1억건의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소비경기지수’를 개발해 매월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시민의 생활밀착업종인 ①음식점‧숙박업 ②소매업으로 구성되며 서울 전체 및 5대 권역별로 지수를 산출하며, 서울의 민간소비 현황을 권역별, 월별로 파악할 수 있어, 서울경제의 현황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년 3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음식점‧숙박업은 숙박업이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음식점업 및 주점·비알콜음료 소비감소로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했다. 소매업은 종합소매 및 가전제품·정보통신 소비증가가 지속되며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다.

권역별 소비경기를 살펴보면 서남권이 가장 좋고, 동남권, 동북권 및 서북권, 도심권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점‧숙박업은 도심권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동남권이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소매업은 서남권에서 증가세가 가장 높은 반면 도심권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소비경기지수를 통해서 서울 경제에 대해 다각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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