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이근재 서울시협의회장 SBSCNBC 경제와이드 전화 인터뷰 가져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둘런싼 논쟁이 뜨겁다. 인상 속도를 놓고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의 갈등이 노출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분석을 내놔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이근재 서울시협의회장이 7일 SBSCNBC 경제와이드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 SBSCNBC 화면 캡쳐

Q. 음식점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이전과 이후의 변화 어느 정도나 되는지요?

- 현재 세운상가 근처에서 음식점을 25년 동안 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로 점심시간에 사람이 줄고,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경기가 좋지 않아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최근에는 가게 운영이 어려워 직원을 내보냈다.

 

Q. 그럼 많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올 한 해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을 받았고, 앞으로도 많이 힘들 것 같다.

 

Q. 이런 생각도 들어요. 이런 어려움들이 최저임금 인상 만의 문제가 아니라 예를 들어 임대료나 그 외의 구조적인 문제.. 이런 부분에서 오지는 않았나. 그런 부분에 대한 의문도 있거든요?

- 임대료나 식재료는 이미 오를대로 오른 상태이고, 정부의 경기 부양 없는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 시행으로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삶이 더 힘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Q. 정부가 내놓은 일자리안정자금은 역부족? 이용해보실 생각은 없었나요?

- 종업원들 대부분이 고령이라 4대보험 가입 자체를 꺼려하고, 종업원들 대부분이 이미 최저임금보다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 실효성이 떨어진다.

 

Q. 현 정부에 대해 당부나 부탁의 한 말씀?

-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고, 경제 진단을 제대로 해 실효성 있는 경제 정책을 내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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