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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걸려 과자점 유치한 '백화점 맛집 사냥꾼'
이철  |  topfun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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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09: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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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화점 업계는 대(代)를 이어 운영하는 유명 맛집, 최신 트렌드 빵집과 인기 디저트 전문점 등을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입소문이 난 맛집에 몰린 손님들이 백화점 다른 매장도 찾는 '분수(噴水) 효과'를 겨냥한 전략이다.

황슬기(37) 롯데백화점 델리카 팀장과 최용구(42) 현대백화점 델리베이커리 선임 바이어는 이 경쟁의 최전선을 누빈다. 이들은 "정밀한 트렌드 분석과 예측이 중요하지만, 성패는 '삼고초려(三顧草廬)'와 '십벌지목(十伐之木·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으로 요약되는 인내와 끈기의 유무가 결정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 팀장은 연세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2004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베이커리와 음식료 부문에서 10년간 잔뼈가 굵었다. 그가 직접 유치한 브랜드는 '제과 명장' 김영모씨의 김영모 과자점과 안스 베이커리, '군산의 명물' 이성당 등이다. 평양냉면집 봉피양과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 만다복, 공주떡집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일본 슈크림 업체 '자쿠자쿠', 대만 철판 요리 전문점 '카렌'도 있다. '치즈타르트 베이크'는 국내 진출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본 현지를 찾아 출점을 성사시켰다. 프랑스 고급 디저트 '위고 에 빅토르'를 유치할 때는 일본에서 열린 '살롱 뒤 쇼콜라' 박람회를 방문한 업체 담당자를 호텔까지 쫓아가 설득했다.
 

황 팀장은 "맛집 유치는 짧으면 6개월에서 길면 몇 년까지 걸리는 고단한 작업"이라며 "8년 넘게 공들여 유치한 김영모 과자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문지방이 닳도록 찾아가는 게 비결"이라며 "이성당을 유치할 때는 서울과 군산을 30여 차례 오갔다"고 했다. 그렇게 쌓은 인간적 신뢰감이 점포를 유치하는 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

06/12/2018061200073.html#csidx058e2886a1de30289963f8444710613 설명: http://linkback.contentsfeed.com/images/onebyone.gif?action_id=058e2886a1de30289963f84447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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