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 한국외식업중앙회DB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중앙회장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부겸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제갈창균 중앙회장, 박광혁 한국백화점 협회 부회장,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관리하는 5개 주요협회 대표들이 참석해 각 시설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5일 정부부처 공동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이후, 민간화장실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지기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우선 민간 업소 자체적으로 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지자체와 경찰 등에 요청하면 신속하게 몰카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부겸 장관은 간담회에서 “소위 몰카는 문명사회에 있어서는 안 될 파렴치한 범죄행위”라며 “민간에서도 여성들이 느끼는 공포와 불안을 이해하고 몰카를 근절하는데 정부와 함께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식업중앙회는 정부에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지원, 정부 합동 점검반과 단속 지원 시 경비지원, 몰카 근절을 위한 홍보 동영상‧리플렛 제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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