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4분기 외식업 경기전망지수 발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2018년 2/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동기대비 최근 3개월간 및 향후 3개월간의 외식업계의 매출 및 경기체감 현황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1/4분기 이후 매 분기별로 발표해 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외식업 2/4분기의 경기지수는 68.98로, 1/4 분기의 69.45에 비해 다소 낮아 졌으나, 그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6년 2/4 분기 이후 외식업 경기지수 동향

업종별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치킨전문점(77.26), 비알콜 음료점업(77.34), 서양식 음식점업(77.27)의 경기가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와 비교해 보면, 치킨전문점(69.78→77.26, 7.48↑), 기타 외국식 음식점 (96.09→70.87, 25.22↓)외 대부분의 업종에서 대비 3p이내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킨전문점 지수의 급격한 상승은 6월 말 월드컵 특수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 업종별 2018, 2/4분기 경기지수 및 2018, 3/4분기 전망지수

올해 3/4분기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비알콜음료점업(84.13) 경기의 상대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74.34→81.94), 치킨전문점업(77.26→81.13)의 경기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4분기에 급격한 경기하락을 보인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70.87→84.38)의 경기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73.77)’, ‘세종특별자치시’(72.93)의 2/4분기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반면, ‘경상남도(62.35), ‘울산광역시’(63.25)의 경기가 타 시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외식업 경기정보의 전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정책소통 확대를 통해 외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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