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과 관련해 두 가지를 요구해 왔다. 종업원 5인 미만인 작은 곳에선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하고,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따로 정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2차 전원회의에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 방안이 표결 끝에 부결되자,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이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이후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대정부 투쟁에 나서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종로구지회 박한중 부지회장과, 배상남 운영위원이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TV조선 방송화면 갈무리

박한중 부지회장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음식업계는 최저임금을 떠나서 생존 자체가 어려운 시기다. 여력이 없다”라고 밝혔다.

▲ 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배상남 운영위원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업주가 살아야 노동자, 근로자들도 사는건데 과연 이게 옳은 방법인가 참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안이 부결되자 인터넷에는 대정부 투쟁을 하자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올라오고 있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차등적용을 주장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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