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포도 고르는 방법과 포도 치즈볼 레시피 소개

▲ 이미지 = PIXABAY

농촌진흥청이 잘 익은 포도 고르는 노하우와 포도로 만든 치즈볼 레시피를 소개했다.

다산(多産)의 상징인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린다. 포도는 성숙함에 따라 당분이 증가하고, 산이 감소해 완숙되면 당분 함량이 최대가 돼 새콤달콤해져 대표적인 가을 과일로 여겨진다.

포도의 향미성분은 대부분 주석산과 사과산이며,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오래전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로 80% 이상이 양조와 건포도로 이용된다. 벽화, 신화, 성서 등을 보면 포도는 문화와도 관계가 깊어, 장식문양과 함께 동서로 널리 전파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과로 많이 소비되지만 점차 다양하게 가공돼 상품화되고 있다.

잘 익은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줄기가 파랗고 알맹이가 터질 듯 싱싱한 것을 고른다. 알이 꽉 차고 하얀 분이 많을수록 달다. 포도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므로, 아래쪽을 먹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알의 표면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는 천연 과일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포도는 안전해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다.

포도송이가 너무 크고 포도알이 지나치게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것이 많으므로 피한다.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일부 주름진 것이 있으면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포도의 신선함을 좀 더 오래 유지하려면 한 송이씩 종이 봉지에 싼 후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포도 치즈볼 레시피]

재료(4인분)

주재료 : 청포도(10알), 리코타치즈(1컵)
부재료 : 땅콩(1/2컵), 호두(2T), 식초(1T), 꿀(2T)

▲ ① 껍질을 벗긴 땅콩과 호두를 잘게 다진다.
▲ ② 청포도는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담갔다 헹군 뒤 물기를 뺀다.
▲ ③ 리코타치즈로 청포도를 감싸 동그랗게 뭉친다.
▲ ④ 치즈로 감싼 청포도에 꿀을 입힌다.
▲ ⑤ 다진 견과류를 겉면에 둥글리면서 꼭꼭 묻혀낸다

청포도뿐만 아니라 캠벨, 거봉 등 다양한 포도를 활용하면 색깔이 더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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