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7월부터 8월 초까지 수산물 가격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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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보합세, 오징어 상승, 갈치는 하락

8월 둘째주 소비자가격은 고등어가 6,835원(1kg)으로 전년 대비 5.6%, 전월 대비 3.4% 상승했으며, 생산량이 급감한 오징어는 12,029원(1kg)으로 전년 대비 18.6%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7%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량이 급증한 갈치의 경우 18,910원(1kg)으로 전년 대비 △39.8%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는 2.3% 상승했다.

 

△ 주요 양식 어종 : 넙치 하락, 전복 보합세, 조피볼락 등 일부 품목 상승

8월 둘째주 넙치(제주산) 산지가격은 10,500원(1kg)이었으며, 양성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9.8%, 전월 대비 △14.3% 하락했다. 전복(완도산, kg당 10마리 기준) 역시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지가격은 30,000원으로 전년 대비 △18.9% 하락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 시 △0.8% 하락해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다만, 조피볼락(통영산)은 산지가격이 10,000원(1kg)으로 상승해 전월 대비 약 19.0% 상승했으며, 참돔(통영산) 산지가격 역시 16,000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6.7%) 상승했다.

양식 수산물의 경우 넙치, 전복 등 일부 품목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규모가 크지 않고 출하가능물량이 충분해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고수온 시기 출하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로 출하량 조절에 따른 일부 어종의 산지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가격 변화 추이를 예의주시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에도 수산물 가격 동향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양식 수산물 출하 조절 등을 통해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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