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외식가족공제회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60만 외식업 중사자의 권익 향상과 업권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외식가족공제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공제회는 조합원의 경영상의 어려움, 사회‧경제적 위험에서 우리 스스로를 부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공제회 설립을 위해 2013년도 식품위생법 상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공제회 법인 창립을 위해 외식가족공제회를 5년여 간 중앙회 내 부서의 하나인 공제국 형태로 운영‧육성했다. 이제 명실공히 법인체로 닻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격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서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내일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 하루가 불안하고 고독한 현실에서 외식인들은 이제 외식가족공제회에 의지하면 된다”며 “공제회는 외식인들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후견인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외식가족공제회는 외식가족공제카드 사업, 외식업 비즈니스 종합 공제사업 등 기존사업과 △중앙회 플랫폼사업 △농산가공품 공동구매사업 △회원 편익 도모 사업 △식당 경영 컨설팅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중ㆍ장기 사업으로 △공제회원 전용 폐쇄몰 운영 △식품제조ㆍ가공업 △서비스 산업 △외식업 경영 지원 리싸이클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갈창균 외식가족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대의원과 내빈을 비롯한 300여명이 창립총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