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

최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폭염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하 효과 등으로 전년비 1.4% 상승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폭염으로 채소, 과실 등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나, 작년 가격 강세의 기저효과로 상승폭 제한(1.5→3.5%)됐다. 

외식 외 서비스는 휴가관련 서비스(국내여행, 콘도 등)의 가격 강세로 오름세가 확대(1.9→2.2%)됐으며, 선식식품지수는 신선채소ㆍ과실 등의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가 확대됐으나, 상승폭은 제한(0.1→3.2%)됐다.

또한 전기‧수도‧가스는 폭염 등에 따른 누진세 부담 완화를 위한 전기요금 한시인하로 크게 하락(△1.8→△8.9%)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류는 최근 국제유가 및 석유류 가격의 보합세에도, 전년대비 높은 수준이 유지됨에 따라 오름세가 지속(12.5→12.0%)되고 있다. 

기재부는 향후 물가는 폭염 등 농축수산물의 계절적 상승 압력이 완화 되겠으나, 기저효과 등으로 1%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9월은 추석물가 불안에 대비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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