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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는 우리의 비전… 공제회 출자는 비용 아니라 투자”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외식가족공제회 이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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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7  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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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람 2018-9 P.43 opening address]

 

   

존경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 대의원 여러분, 공제회는 조합원의 경영상 어려움, 사고 및 재해, 휴·폐업 등의 사회·경제적 위험에서 우리 스스로를 부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공제회 설립을 위해 2013년도에 식품위생법상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후 5년여간 공제회 법인 창립을 위해 외식가족공제회를 중앙회 내 부서의 하나인 공제국 형태로 운영하며 육성해왔습니다. 이제 일정 기간의 숙성을 거쳐 명실공히 법인체로서 닻을 올리게 됐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으로서 저는 이 순간이 감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닻을 올리고 노를 젓게 된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공제회 대의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임직원, 유관기관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성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격화되는 시장의 경쟁 속에서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내일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습니다. 하루가 불안하고 때로는 고독한 현실에서 외식인들은 외식가족공제회에 의지하시면 됩니다. 외식가족공제회는 외식인들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후견인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물론 정치권과 정부가 자영업자의 활동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은 정책과 생활에 괴리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부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못 하는 일은 우리가 해내야만 합니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는 “자립과 자조는 영웅보다 강하다”고 했습니다. 자립과 자조는 우리들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자영업자 스스로 서지 못하면 우리들의 자존감과 삶은 피폐해질 것입니다. 외식가족공제회는 우리의 꿈이자 비전입니다. 우리의 힘을 한곳으로 모으면 그 자체가 사회적 공동선(共同善)을 이루는 일입니다.

그러나 뜻이 아무리 좋고 옳아도 사람이 없으면 그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공제회의 철학이 아무리 번듯하더라도 출자금이 모이지 않으면 자립의 미덕은 실현될 수 없습니다. 공제회 출자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공제회 사업은 공존과 협력을 통해서만 그 가치가 빛날 수 있습니다. 공제회에 대한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은 서민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개인이 부담하는 불경기의 무게를 공제회를 통해 극복해나가야만 합니다. 저는 이 점에서 외식가족공제회의 출범을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진부할 정도인 ‘자영업의 위기’는 ‘자력 구제’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외식인의 위기’는 ‘외식가족공제회’만이 유일한 대응책입니다.

저는 공제회의 경영 실패를 줄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자문위원단으로 모심으로써 성공적인 경영을 담보할 것입니다. 또한 참여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법인 창립에 대한 정부 인가 즉시 유력 매체 등을 통해 외식가족공제회 출범을 널리 홍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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