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물림 맛집 현판식왼쪽에서 아홉번째 김태정 전북지회장, 열번째 정헌율 익산시장, 열한번째 황호전 익산시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익산시지부는 익산시와 지난 9월 19일 익산시청 홍보관에서 대물림 업소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익산 대물림 맛집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대물림 맛집 인증은 익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전북지회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와 익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시책으로 사전심사는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등 대를 이어 3년 이상 운영한 일반음식점이 선정대상이었다. 대물림 맛과 운영기여도, 위생, 서비스 등을 서류평가, 현장심사, 심의위원회의 등 최종 심사를 거쳐 13개 업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들은 음식의 비법이 전수된 대물림 과정도 이름만큼이나 다양했으며 아버지로부터 아들로 이어온 ‘무진장갈비촌’의 갈비탕을 비롯해 육회비빔밥이 주특기인 황등 ‘진미식당’은 외할머니에서 어머니, 아들로 3대가 대물림하고 있으며, ‘함라산황토가든’의 오리주물럭은 어머니로부터 딸로 황등 ‘한일식당’은 어머니, 이모, 조카에게, 맛의 비결이 전수됐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일품의 맛으로 손님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서비스와 위생, 친절도 향상을 통한 업소 수준 향상에 기여해 달라”고 업소에게 당부했다.

또한 황호전 지부장은 “이번에 지정된 13개 대물림업소가 대대로 그 맛을 유지계승하는 최고의 맛집이 되길 바라면서 추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물림 맛집 업소로는 동서네낙지(소곱창낚지볶음), 진미식당(육회비빔밥), 한일식당(황등한우육회비빔밥), 무진장갈비촌(갈비탕), 백제가든(닭볶음탕), 대야식당(소머리국밥), 인동주마을(꽃게장), 부송국수(국수), 공원식당(선지국), 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돌솥추어탕), 함라산황토가든(오리주물럭), 전주소바(소바), 반야돌솥밥(반야돌솥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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