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시범운영 시작… 내년부터 본격 운영

▲ 제로페이 홈페이지 캡쳐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 제로페이 시범 운영이 12월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는 이번달 29일부터 제로페이 시범실시를 위한 공동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칭 ‘제로페이’는 민간 결제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결제수단이 서로 경쟁하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것으로, 결제과정에서 중간단계인 VAN사와 카드사를 생략해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이다.
 
중기부는, 그간 민·관 TF를 통해 여러 사업자의 참여에 따른 비효율과 중복방지를 위한 공동QR 등 관련 표준을 마련했으며, 조속한 보급을 위해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금융공동망 시스템을 보완 활용해 11월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는 평균 0.3%로 책정했는데, 가맹점 연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은 0.3%, 12억 초과는 0.5%가 적용되고, 그 외 일반 가맹점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중기부는 제로페이를 통해, 소상공인 결제수수료는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율(0.8~2.3%)과 비교시 획기적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범사업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가맹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서울지역 25개 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시설공단, 지하철역사무소, 서울교통공사 등에 방문하거나 임시 홈페이지(바로가기☞seoulpay.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제로페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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