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밥’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혼자 밥을 먹는 이들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이 전파되면서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은 더 이상 특이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렇듯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이른바 ‘혼밥족’이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음식의 질이 높은 1인 식사를 제공하는 업소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빅뱅의 멤버인 승리가 운영하는 ‘아오리라멘(AORIFNB)’은 이러한 외식업의 변화를 잘 따라간 성공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면에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맛과 질을 높였고, ‘혼밥족‘을 위한 1인 전용 좌석을 배치해 창업 2년 만에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변화하는 외식업의 패러다임은 창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혼자 먹기 힘든 피자, 족발 등의 대용량 음식에는 1인 전용 메뉴가 추가 되었으며, 배달 음식 에도 1인 전용 카테고리가 추가되어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새로운 식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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