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국내 홍역 환자가 26명으로 증가하였다. 보건당국은 2018년 12월 17일 대구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달세 확진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국에 홍역 주의보를 내렸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확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감염되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얼굴에서부터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주로 외부와 접촉으로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만큼 외출간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는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초기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홍역은 생후 12~15개월 사이와 만4~6세 사이에 각각 한 번씩 두 차례 예방접종(MMR)을 받으면 평생 피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접종 비용이 무료다.

보건당국은 "홍역 초기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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