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창업 시장에는 일본 음식이 대세를 이뤘다. 또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도쿄, 오사카 등지의 맛집 투어가 인기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 외식시장에 정통 일식을 표방한 업태 또한 크게 증가하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5272개였던 일식당은 2016년 1만 39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한식당과 중식당이 각 12%와 3%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수치이다.

일식은 이자카야 전문점을 포함해 모츠납전문점,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딩고 디저트카페, 시누키우동전문점, 일본가정식전문점 등 기존 일식 업태에서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외식 컨설팅과 일본외식연수를 진행 중인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예전에는 일본음시글 한국화하는 것이 화두였지만, 최근에는 일본 현지의 색을 그대로 살린 매장이 인기다”라며, “내놓는 요리, 분위기뿐 아니라 메뉴판이 모두 일어로 되어 있어 현지 느낌을 100%로 살린 곳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외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