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직원 감축 및 가격 인상 등 해결방안을 마련 중이다.

치킨과 피자, 커피 등의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인해 직원 감축을 하고 있다. 알바콜은 지난 8일 아르바이트생 6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르바이트생 3명 중 1명이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구직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10명 중 한명은 ‘갑작스런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를 통한 조사 결과 2명중 1명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존 직원 감원이나 신규채용을 취소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많은 프랜차이즈에서 지난해 말부터 24시간 영업 매장을 많이 감소시켰다. 이 외에도 무인결제기를 도입하는 매장이 증가하면서 많은 아르바이트생이 일자리를 잃었다.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는 물가에도 영향을 주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5월부터 배달비 2,000원을 추가로 받았고,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을 인상하였다. 이외에도 피자헛과 도미노피자 등은 지난해 제품의 가격과 배달 주문의 최소 금액을 인상한 바 있으며 VIP등급 혜택을 줄이거나 일부 삭제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의 잇따른 가격 인상과 서비스 변경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과 배달비가 부담되어 주문을 취소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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