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위생’이 중요한 시점, 주방을 오픈함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국내 대형프랜차이즈 중 한곳인 “쿠우쿠우”는 라운지에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요리가 조리되는 주방을 실시간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최근 오픈마케팅을 통한 신뢰도 상승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끊이지 않고 나오는 외식업체들의 위생 논란으로 고객들은 “제조 과정을 알면 못먹는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외식업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저조했다. 이러한 소비자의 불만을 토대로 시작된 오픈 마케팅은 초밥과 회 같은 신선도에 민감한 메뉴를 시작으로 현제 모든 외식업에 적용이 되면서 그동안 외식업에 대한 불안감과 불만을 지워냈다.

 

오픈마케팅은 식재료 원산지 공개와 같은 단순한 지표가 아닌 식탁을 사이로 메뉴를 만드는 맨투맨 형식부터 주방 칸막이를 투명하게 만드는 등 소비자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안심하고 식사를 하는 동시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해져 영업 간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현제 오픈 마케팅은 일반 외식 프랜차이즈는 물론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 방안을 논의 중으로, 이는 기업과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가 매출에 주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위생관리”라고 말하면서 “소비자가 불편해 하는 것을 인지하고 해결하는 것 또한 서비스 이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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