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자 열명 중 네명은 노년층에서 발생

질병관리본부는 8일 이번겨울 갑작스런 한파로 한랭질환자 320명중 11명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자의 43%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보건당국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실외활동 자제와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이 대표적이며, 전년 동기간 대비 40%감소했으나 사망자는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전일 대비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한파시기에 한랭질환자가 증가했고, 기온 낙폭이 컸던 12월 초순에 사망자가 집중 발생하였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추위와 같이 앞으로도 갑작스러운 추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독거노인, 인지장애가 있는 노인, 음주자, 노숙인에 대해 개인의 주의와 가족, 이웃, 자자체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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