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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관리, 중앙회 플랫폼에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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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7  13: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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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사람 2019-3 P.36~39 Focus]

 

   

앞으로는 매장에 비치된 포스(POS)기기로 복잡한 노무 관련 업무를 한 번에 끝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가 노무법인 신승, 노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업체인 ㈜신승CNS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노무관리 플랫폼 서비스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ditor 김지은 photo 한국외식업중앙회, shutterstock

 

   

2018년 A사업장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근로자 B가 10개월 정도 일하다 그만둔 후 A사업장을 주휴수당 미지급 및 근로계약서 미작성 건으로 신고했다. 사업주는 당시 B가 받은 시급 9000원이 당시 법정 최저시급 7530원보다 많으므로 그 안에 주휴수당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런 내용을 입증할 근로계약서나 다른 서류가 없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주휴수당 120여 만 원을 별도로 지급하라고 지시하고, 근로계약서 미작성 건에 대한 벌금까지 부과했다.

→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서는 근로자가 주 15시간 이상 근로했다면 반드시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며, 시급 안에 주휴수당이 포함돼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반드시 근로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또한 모든 근로계약서는 작성 후 반드시 서면으로 교부해야 한다.

 

   

A사업장에서 채용한 근로자 B. 막상 일을 시켜보니 고객 서비스도 불친절하고 업무에도 맞지 않는 듯해서 해고했다. 이에 B는 해고예고수당 미지급 건으로 A사업장을 신고했고, 고용노동부는 30일 전에 해고 예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달 치 급여를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 근로자 해고 시엔 반드시 30일 전에 해고 예고를 해야 하며, 5인 이상 사업장인 경우 이를 서면으로도 통보해야 한다. 2019년 1월 15일부터는 입사 3개월 미만 근로자에 한해 30일 전 해고가 예고 없이 가능하지만, 이 역시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

일부러 나 몰라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잘 몰랐을 뿐인데, 수시로 바뀌는 노무 관련 제도와 근로기준법, 직원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처리해야 하는 근로계약서 작성이며 4대 보험 관련 업무까지 영업장에서 하루 종일 일에만 매달리느라 신경 쓸 겨를조차 없던 일들이 난데없는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때가 있다. 노무 관련 업무는 단순히 업주의 업무 소홀이나 과실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자칫 직원들의 불만이 폭주하거나 서로 뒤통수를 맞았다고 주장해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영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만큼 직원 관리며 복지에 세심하게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외식업 경영주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에 한국외식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발 벗고 나섰다. 준비 중인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노무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노무 서비스가 본격 가동될 준비를 마친 것. 이로써 노무사가 직접 방문하거나 일일이 정보를 찾아봐야만 알 수 있던 각종 노무 관련 정보와 4대 보험 신고 업무, 근로계약서 작성 등의 기본적인 노무관리 업무를 포스기기에 탑재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중앙회 플랫폼 노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 노무사의 특화된 서비스가 전국망을 구축하고 있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근로계약서 작성이나 4대 보험 신고 관련 업무 등 기본적인 노무 서비스는 업주 스스로 포스기기를 통해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게 정리돼 있으며, 비용 또한 무료다. 좀 더 전문적인 노무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도 개인이 노무사를 찾아 헤매는 번거로운 과정과 높은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노무사들이 전국에 네트워크를 형성해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을 저렴한 비용에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노무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경영 지원 서비스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핀테크, 즉 금융과 기술이 융합하는 기술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외식업계에도 페이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시장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짧은 미래에 현재의 카드 단말기가 포스기기로 전환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경영 환경 또한 빠르게 변화해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포스기기를 통해 결제와 세무 관련 업무, 노무관리 서비스, 식자재 구매 등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앙회 플랫폼 사업의 취지이자 목적입니다.”

외식가족공제회 임정재 공제부장의 설명이다.

 

   

사실 최저임금제가 시행되기 전엔 별도의 노무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별 불편함을 몰랐습니다. 직원들이 워낙 오랫동안 식구처럼 함께 일하기도 했고, 다들 성실히 잘해줘서 트러블이 있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법이 바뀌면서부터는 아무리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이라도 근로계약서며 노무관리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처음엔 막막했죠. 그런데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얘길 듣고선 망설이지 않고 신청했어요. 사실 저희 같은 외식업 경영자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노무 관련 업무까지 해내기엔 너무 부담이 크잖아요.

   

중앙회 고문 노무사분들은 워낙 이쪽 분야에 전문가이기도 하고, 외식업계의 실정을 잘 알고 계셔서 제가 먼저 묻지 않아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고 알아서 처리를 해주시더라고요. 가끔 지나는 길에 찾아오셔서 다른 업소 소식도 전해주시고, 도움이 될 만한 직원 관리 노하우나 주의할 점 같은 것도 알려주시니 기대 이상의 효과까지 얻고 있어요. 비용도 개인이 노무사와 계약을 맺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중앙회 노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업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뭐든 원리원칙대로 해나가야 하고, 그래야 우리 외식업계가 더 발전하는 것 아니겠어요?

 

   

가게를 오픈한 지 1년 3개월 정도 됐는데, 개업을 준비하면서부터 중앙회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외식업에 종사했음에도 직접 가게를 경영하는 건 처음이다 보니 모든 게 어렵고 막막하더라고요. 다행히 중앙회에서 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던 터라 상담을 의뢰했고, 상담 후 바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직원 급여며 복지 등 직원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처리해주시니 저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시대가 바뀌면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계신 노무사분들은 외식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취합해서 정리해주시니 법이나 제도가 바뀌어도 당황할 일이 없겠더라고요. 매월 새로 직원을 채용하거나 변동사항이 생길 때마다 서류며 필요한 것들도 알아서 준비해주셔서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업주가 임의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아니라 전문 노무사와 계약을 맺고 노무사가 노무 관련 업무를 처리해주니 더 믿고 신뢰하더라고요. 노무사분이 경영주와 직원들 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달까요.

앞으로 중앙회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이런 노무 서비스를 포스기기를 통해 받을 수 있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우리 외식업계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선진화된 모습을 갖출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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