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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3개월 연속 상승…유제품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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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8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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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지난달 국제 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유지류·곡물·설탕 가격은 하락한 가운데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7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올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66.8포인트 대비 0.1% 상승한 167.0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초부터 2개월 연속 상승한 식량가격지수는 3월에도 소폭 상승했다. 2018년 8월 이후 최고 수치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3.6%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달 유제품은 올 2월 192.4포인트보다 6.2% 상승한 204.3포인트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로, 버터와 전지분유, 치즈가 오세아니아의 계절적 우유 생산량 감소로 수출 물량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입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탈지분유 가격은 수요 감소 추이가 반영되면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달 유지류는 127.6포인트로, 2월 133.5포인트보다 4.4% 하락했다. 팜유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했다. 수입 수요 저하와 주요 생산국의 재고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두유 가격은 미국에서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하락했고 유채씨유 가격은 캐나다의 높은 재고 수준과 흑해지역의 양호한 작황 전망으로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곡물도 올 2월 168.5포인트보다 2.2% 하락한 164.8포인트 기록했다. 곡물 가격은 전년 수준과 거의 동일하며, 밀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미국산 밀의 풍부한 수출 물량 대비 부진한 수요, 올해의 양호한 작황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옥수수 역시 막대한 수출 물량과 아르헨티나의 좋은 작황전망으로 하락했다. 반면, 쌀 가격은 자포니카와 저품질의 인디카 쌀 교역이 늘었지만 신규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미약하게 상승했다.

설탕은 전월대비 2.1% 하락한 180.4포인트 기록했다. 설탕 가격은 주요 생산국에서의 예상보다 높은 수확량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인도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인도가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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