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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돌이'…맛집 등 200여회 협박 3800만원 뜯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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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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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전화 © News1 DB


(강릉=뉴스1) 홍성우 기자 = 전국 유명 맛집에서 음식을 시킨 뒤 돌이 나왔다고 협박하는 방법으로 총 4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 강릉경찰서(서장 김진복)는 공갈 등 혐의로 A씨(47)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7일 강원 강릉시의 한 유명빵집에서 빵을 구입한 뒤 빵집에 전화를 걸었다.

A씨는 "아버지가 음식을 먹다 돌을 씹어 치아가 손상됐으니 치료비를 달라, 돈을 보내지 않으면 신고를 하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해 60만원을 계좌로 송금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국 유명 식당, 식품제조업체를 상대로 총 236회에 걸쳐 3840만원을 갈취했다.

A씨는 휴대폰으로 각 지역별 맛집을 검색하는 방법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음식을 구입한 뒤에는 치료비 명목으로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까지 돈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행정기관에 신고를 하게 되면 형사입건뿐 아니라 행정 처분까지 받고, 영업 차질을 우려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줬다.

특히 행정처분에 대한 부담감으로 신고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 명의 계좌뿐 아니라 가족들 명의로도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해 송금 받는 등 치밀하고 대범한 행동까지 보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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