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7일 이달의 수산물로 속이 꽉 찬 ‘바지락’과 씹는 맛이 일품인 ‘가자미’를 선정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 중 하나인 바지락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다양한 무기질과 유기산이 함유되어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 및 숙취제거 식품으로 자주 활용되며, 철분․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 및 빈혈환자들에게도 좋다. 바지락은 주로 국이나 젓갈 형태로 섭취하며, 날것을 요리하여 먹기도 한다.

 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단단하여 씹는 맛이 좋은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도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레오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가자미는 흔히 도다리로 통칭되지만 학술적으로는 구분되어 있다. 참고로 넙치(광어)와 가자미(도다리)의 구별법 중 하나로, 눈의 앞 쪽에 서서 눈이 왼쪽으로 쏠려 있으면 넙치(광어), 오른쪽이면 가자미(도다리)이다. 또한 생선을 먹이로 삼는 넙치는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반면, 패류나 갑각류를 먹는 가자미는 입과 이빨이 작은 편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바지락과 가자미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5월 31일 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바지락과 가자미를 판매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한 바지락과 가자미를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하였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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