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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해지는 제로페이 결제, 수수료 ‘제로’에 한 발짝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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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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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사람 2019.5 P.38~39 Hot feature]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카드 가맹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제로페이’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소비자와 가맹점주 간 결제 과정을 간편화하고, 편의점 등으로 가맹점을 확산해 수수료율 ‘제로(0)’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다.

editor 조윤 photo 뉴시스

 

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해 12월 20일 제로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겐 소득공제 40%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게 취지다. 제로페이는 도입된 지 100일 만에 가맹점 수 10만 곳을 넘기는 등 순항 중이다. 이는 가맹 대상으로 정했던 음식점, 카페 등 생활밀착형 업종 40만 개 중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제로페이에 대한 몇몇 불편사항이 제기돼 서울시는 5월부터 이를 대폭 개선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처 및 결제 방식을 다양화하고, 더욱 매력적인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제로페이 사용을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제로페이 결제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결제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이 다소 번거롭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5월 이후 오픈되는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소비자가 자신의 스마트폰 안에 깔려 있는 결제용 QR코드를 제시하면 가맹점 결제단말기(POS)로 이를 촬영해 계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 같은 방식은 지난해 시범 운영 때부터 파리바게뜨 지점을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돼왔다. 소비자가 금액을 직접 입력하고 QR코드를 촬영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제거되면서 결제시간은 3초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맹점주 역시 제로페이 앱을 통해 결제 명세를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결제 시 사용하는 POS에서 바로 제로페이 결제 명세를 확인할 수 있어 매출 관리를 일원화하는 등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소비자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생활상권 위주의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을 확대한다. 특히 5월부터는 편의점과의 협약을 통해 제로페이를 좀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국내 대표 편의점인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에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며, 씨스페이스는 6월 중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편의점 결제 서비스가 오픈되면 사용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은행, 전자금융업자 등 참여 결제사와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소비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보다 높은 수준인 최대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이용하도록 유인하는 데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이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이용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제로페이 사용 계기를 마련하고자 9개 제로페이 결제사가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펼친다.

여기엔 민간 결제 플랫폼 사업자 5곳(네이버,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쿠콘,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정보통신)과 은행 3곳(국민은행, 농협은행, 경남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이 참여해 상품권 제공, 결제금액 추가 할인, 추첨을 통한 가전제품(노트북, 냉장고,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등) 증정,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쏟아낸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5월 초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 및 서울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간편결제는 중국, 인도, 아프리카까지 이미 세계 대세 결제 방식이다. 제로페이는 본격적으로 간편결제라는 화두를 제시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서울시는 제로페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핀테크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 등 문의
소상공인 간편결제 추진사업단 : 전화 1670-0582
서울시 다산콜센터 :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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